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실행위원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정치 세력화를 위한 '첫 작품'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안랩은 전날보다 4000원(7.48%)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링네트는 8.77%, 우성사료 5.60%, 미래산업 6.78% 등으로 5~8% 급등세다.

'내일'은 지난 29일 자문위원(23명), 기획위원(38명) 인선 결과와 함께 호남지역 실행위원 68명(전남 43명·전북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안 의원이 신당 창당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