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 (이하 BAT 코리아)는 전체 담배 시장에서 약 15%을 차지하고 있는 2,500원 미만 제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최초 캡슐 담배 브랜드인 ‘켄트’ (KENT)의 가격을 기존 2,700원에서 2,3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켄트 브랜드의 전 제품 2종(켄트 6MG, 켄트 1MG)이 소매점에서 2,300원으로 판매된다. 켄트는 국내 담배 브랜드 중 최초로 캡슐을 필터에 장착하여 선보인 혁신적인 브랜드로써, 출시된 이래 탁월한 부드러움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BAT 코리아 가이 멜드럼(Guy Meldrum)사장은 “켄트 제품의 가격 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혀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1902년 설립된 BAT 그룹은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사업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이다. BAT 코리아는 1990년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래 주력 브랜드인 ‘던힐(DUNHILL)’, ‘보그(Vogue)’, ‘켄트(KENT)’, ‘럭키스트라이크(Lucky Strike)’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임직원 수는 1,000여 명이며, 경남 사천에 생산 공장이 있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