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종합지수를 제외한 주요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30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54.34포인트(1.72%) 하락한 1만4505.73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하락 폭은 한때 300포인트를 넘어 1만4500엔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대한 우려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며 "이날 발표된 일본의 8월 광공업 생산지수가 지난달 대비 0.7 % 하락한 것도 증시를 짓눌렀다"고 분석했다.

일본 광공업 생산은 한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97.2로 떨어졌다. 전문가 예상치인 0.4% 감소에 미치지 못했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6엔(0.76%) 떨어진 97.73엔에 거래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66.49로 전 거래일보다 6.47포인트(0.30%)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305.25포인트(1.32%) 떨어진 2만2901.79를 나타냈다.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83.36포인트(1.01%) 하락한 8147.32로 밀렸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96.48로 0.76% 하락세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