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동남아 교두보로" 우리銀, 지점 5곳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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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은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 후 지점을 2곳에서 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앞서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동행해 현지 법인 설립 및 추가 지점 신설을 타진했다. 우리은행은 1997년 베트남 하노이지점, 2006년에 호찌민 지점을 개점하고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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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올초 지분 33%를 인수하기로 주식 양수도계약(SPA)을 체결한 인도 사우다라은행 인수에 대한 현지 당국의 승인 작업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이 내년 사우다라은행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 인도네시아 내 110여곳의 영업점을 가동해 글로벌 네트워크 수는 현재 64곳(17개국)에서 170여곳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은행 관계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 진출 확대를 통해 5%선인 해외 수익 비중을 내년까지 15%로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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