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3·갤럭시기어 국내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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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8개국서 동시 발매
휘는 스마트폰 10월 출시
휘는 스마트폰 10월 출시
삼성전자는 25일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3와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의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애플 아이폰5S, LG전자 뷰3 등과 겨룰 연말 신제품 전쟁의 포문을 연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들 제품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서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대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노트2보다 배터리 용량은 커졌지만 얇고 가벼워졌다.
색상은 검은색(제트 블랙)과 흰색(클래식 화이트) 두 가지다. 출고가는 106만7000원. 경쟁 제품인 아이폰5S나 G2보다 10만~20만원가량 비싸다.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시장 경쟁 상황과 비용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갤럭시노트2보다 기능이 향상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2만원 정도 낮췄다”고 말했다.
갤럭시기어는 갤럭시노트3와 연동해 이용하는 스마트워치다. 1.63인치(41.4㎜) 화면과 19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전화 문자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은 검은색(제트 블랙) 연한 노란색(오트밀 베이지) 주황색(와일드 오렌지) 회색(모카 그레이) 금색(로즈 골드) 초록색(라임 그린) 등 6가지다. 가격은 39만6000원. 통신 3사 직영 대리점과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살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를 10월 중 갤럭시S4, 12월까지 갤럭시노트2 갤럭시S3와 연동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갤럭시 제품군과의 연동은 확대하겠지만 다른 회사 제품과의 연동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는 이날 한국을 포함해 세계 58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10월까지 판매 국가를 14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날 “10월 안에 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종이처럼 접거나 말 수는 없지만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해 화면이 휘어진 형태의 스마트폰이란 설명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들 제품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서 내놓는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 ‘IFA 2013’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대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노트2보다 배터리 용량은 커졌지만 얇고 가벼워졌다.
색상은 검은색(제트 블랙)과 흰색(클래식 화이트) 두 가지다. 출고가는 106만7000원. 경쟁 제품인 아이폰5S나 G2보다 10만~20만원가량 비싸다. 가격을 비싸게 책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시장 경쟁 상황과 비용 등을 고려한 것”이라며 “갤럭시노트2보다 기능이 향상됐음에도 가격은 오히려 2만원 정도 낮췄다”고 말했다.
갤럭시기어는 갤럭시노트3와 연동해 이용하는 스마트워치다. 1.63인치(41.4㎜) 화면과 19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전화 문자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은 검은색(제트 블랙) 연한 노란색(오트밀 베이지) 주황색(와일드 오렌지) 회색(모카 그레이) 금색(로즈 골드) 초록색(라임 그린) 등 6가지다. 가격은 39만6000원. 통신 3사 직영 대리점과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살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기어를 10월 중 갤럭시S4, 12월까지 갤럭시노트2 갤럭시S3와 연동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갤럭시 제품군과의 연동은 확대하겠지만 다른 회사 제품과의 연동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는 이날 한국을 포함해 세계 58개국에서 동시에 판매를 시작했다. 10월까지 판매 국가를 14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이날 “10월 안에 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종이처럼 접거나 말 수는 없지만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적용해 화면이 휘어진 형태의 스마트폰이란 설명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