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9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기간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추석 연휴 내내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17일 예보했다. 추석 보름달은 훨씬 크게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은 19일 지구와 달의 거리가 37만4000~37만6000㎞로 평균(38만㎞)보다 짧아 다소 큰 보름달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름달 관찰 시간은 오후 6시13분부터 이튿날 새벽 5시47분까지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2년 새 서울에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었던 날은 17일이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