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한화큐셀 대표 "美·日·유럽 등 태양광 시장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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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사진)는 “독일 본사 임직원의 국적만 20여개, 말레이시아 공장 인력의 국적은 10여개에 이를 정도로 직원들의 출신이 다양하다”며 “이들을 하나로 묶는 작업을 서두른 덕분에 인수 1년 만에 회사가 정상화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열정, 민첩, 신뢰를 세 가지 핵심 가치로 삼고 각자가 ‘이기는 정신’을 갖자고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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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시장은 가정용 설비 중심으로, 터키 칠레 태국 등 신흥 시장은 발전소 등 산업용 설비 위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셀과 모듈 등 부품 중심에서 발전소 설비와 관련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회사로 사업 구조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에너지 사업은 정부 정책, 규제 등과 밀접하기 때문에 각국의 최고위층과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그룹 회장 없이 대규모 해외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부딪치는 난관이 많다”고 털어놨다.
사이버자야=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