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리는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12~15일)에는 갤러리는 물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경품과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김세영 장하나 김효주 김하늘 등 정상급 골퍼들의 멋진 플레이를 보면서 경품과 먹거리까지 챙길 수 있는 기회다. 주말을 맞아 대부도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보자.

주최 측은 먼저 갤러리를 위한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대회 입장권에 붙어 있는 응모권을 행사장 입구에 비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15일 4라운드가 끝나고 우승자가 직접 응모권을 뽑는다. 46인치 LED(발광다이오드) TV 한 대를 비롯해 아이언 세트, 드라이버, 웨지, 퍼터 등을 얻을 수 있다.

프로들의 경기 모습을 보고 몸이 근질거릴 갤러리들에게는 실력을 뽐낼 기회가 있다. 바로 14, 15일 열리는 갤러리 칩샷·퍼팅대회다. 먼저 14일 낮 12시에 연습그린에서 칩샷 대회가 진행된다. 칩샷을 2회 시도해 홀컵에 가장 가깝게 볼을 붙인 사람에게 웨지를 경품으로 준다.

다음날 같은 시간에는 같은 방식으로 퍼팅대회가 열린다. 대회가 치러지기 1시간 전부터 참가 신청을 할 수 있고 선착순 3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소속 선수와 교육분과위원이 함께 갤러리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직접 진행하는 시간도 있다. 14, 15일 오전 10~12시, 오후 1~3시에 연습그린에서 스윙과 퍼팅 레슨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인원은 하루에 100명씩, 레슨 시간은 1인당 5분가량이다.

가족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풍부하다. 아일랜드CC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인 클럽하우스 주방장이 직접 만든 수제 햄버거, 핫도그, 샌드위치 등을 판매한다. ‘대부도 포도축제’가 열리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대부도 특산물인 당도 높은 포도와 옥수수찐빵을 대회장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는 아이들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가족 관람객을 위해 ‘키즈 존’을 운영한다. 가족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부스가 마련됐고 즉석사진도 무료로 찍어준다. 메트라이프 페이스북 페이지에 선수 응원 문구를 올리고 안내요원에게 확인받으면 우산 등 골프 관련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승우/박한신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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