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166일 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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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이 오는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재가동에 들어간다. 지난 4월3일 북한의 일방적인 근로자 철수로 가동을 멈춘 지 5개월여 만이다.
남북한은 10~11일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남북은 기업 피해보상 차원에서 입주 기업들이 북측에 납부하는 2013년도분 세금을 면제하고 2012년도 귀속분 세금은 올해 말까지 납부를 유예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안에 전자출입체계(RFID)를 도입, 하루 단위 상시 통행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중 개성공단에서 남측에 있는 외국 기업과 외국 상공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남북한은 10~11일 열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남북은 기업 피해보상 차원에서 입주 기업들이 북측에 납부하는 2013년도분 세금을 면제하고 2012년도 귀속분 세금은 올해 말까지 납부를 유예하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안에 전자출입체계(RFID)를 도입, 하루 단위 상시 통행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다음달 중 개성공단에서 남측에 있는 외국 기업과 외국 상공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