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첫방 장동혁 "저승사자가 손짓하는 것 같았다"
[양자영 기자] SBS ‘심장이 뛴다’의 유일한 개그맨 멤버 장동혁이 첫방 소감을 전했다.

9월4일 ‘히든싱어’ 스페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제작발표회에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했던 장동혁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 첫 촬영 소감 등을 전했다.

장동혁은 “강 건너에서 저승사자라 오라고 손짓하는 것 같았다. 8월 한여름 무더위에 방화복을 입고 20kg짜리 공기통을 매고 뛰는데 1년치 땀을 다 흘리고 왔다. 현장에 투입됐을 땐 구토를 유발하는 독한 연기에 정신이 혼미해졌다”고 5박6일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유일한 개그맨 멤버로서 활약에 대해서는 “피 흘리는 사람 앞에서, 불구덩이 속에서, 70m 고가 사다리를 올라야 하는 상황에서 남을 웃긴다는 건 말도 안 된다. 고된 작업에 입을 움직일 힘도 없었다”며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원체 분위기도 무거웠다. 훈련때는 실전에 투입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장난도 쳤지만 실전은 총칼 없는 전쟁터와 같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장이 뛴다’를 통해 얻은 게 많다. 식구가 생긴 기분이다.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정신적, 신체적 트라우마와 싸우며 일하는지 배울 수 있었고, 이를 시청자들께 알릴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동혁 ‘심장이 뛴다’ 첫방 소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예능에서 벗어난 새로운 재미..다들 재미를 떠나서 소방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음 하네요” “정말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심장이 뛴다’ 첫방, 이제부턴 본방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예인들이 진정한 소방대원이 되는 과정을 그린 파일럿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는 총 3편으로 나뉘어 방송뙨다. ('심장이 뛴다 첫방'사진출처: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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