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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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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하고 부분파업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네. 현대자동차 노사가 임단협을 시작한지 101일만에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현대차는 5일 밤 노조에 기본급 9만7천원 인상과 성과급 350%에 500만원을 추가 지급하고, 주간연속2교대 제도 도입 특별합의금 100%,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50%에 50만원 추가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을 지급하는 내용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거지원 대출기금과 미혼자 결혼자금 기금을 확대하고 기숙사생 처우 개선에 나서는 등 생활과 근로환경 안정화와 같은 부분에서도 합의를 이뤘습니다.



    이번 잠정합의안 타결로 현대자동차 노사는 앞으로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사회 통념을 벗어난 노조의 불합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을 할 수 없다는 뜻을 이번 합의를 통해 관철시켰는데요.



    이번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살펴보면 무리한 요구로 논란이 됐던 안들,



    이를테면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자녀에게 기술취득지원금 1천만원을 주는 안이라든가 조합활동 면책특권 등의 안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노조는 이번에 타결된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투표를 오는 9일 실시하고, 부분파업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잠정합의안이 통과되면 올해 현대차는 한달 반 가량 파업을 했던 지난해보다 빨리 파업 사태를 마무리짓게 됩니다.



    노조는 올해 15일동안 부분파업을 실시했는데요.



    그 여파로 현대차는 현재까지 차량 5만191대, 1조225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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