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카고 컵스 홈페이지 제공)
(사진/시카고 컵스 홈페이지 제공)
미국 프로야구(MLB)에 진출한 투수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면서 그의 첫 등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창용은 이날 홈구장인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서 등판 대기에 들어갔으나 투구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임창용의 빅리그 첫 등판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3연전 중 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컵스는 10~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신시내티는 추신수가 활약하고 있어 만일 임창용이 신시내티 경기에 뛰게 되면 또 한 차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간의 투타 맞대결도 성사 될 가능성이 높다.

임창용은 트리플 A(아이오와 컵스) 11경기에 등판해 11.1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는 등 마이너리그 21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61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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