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3년 CAPA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CAPA 아시아 저비용항공사 회의는 호주 시드니에 소재한 CAPA社(Centre
for Asia Pacific Aviation)의 주관으로 전 세계 30여개국 130개사의 항공사와 항공 관련 기관, 언론사 등 300여명이 모여 주제별 패널토론 및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저비용항공시장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국제회의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저비용항공사 CEO 20여명 등 30여개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가해 아시아 각국 저비용 항공시장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스쿠트항공(싱가포르), 젯스타재팬(일본), 에어아시아X(말레이시아), Air Do(일본),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내외 CEO가 직접 기조연설 및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에서 최근 신생 저비용항공사가 대거 출현하고 저비용항공 수요가 급증하는 등 항공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LCC(저비용항공)의 전략적 유치를 통한 항공네트워크 강화와 일반인들의 인식 저변 확대를 위해 본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창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저비용항공사 유치와 항공네트워크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CAPA 저비용항공사 회의’가 인천공항과 한국 항공시장의 미래성장 기반 마련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