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증시에서 1조5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8월에도 1조524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월 기준으로는 3조876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작년 12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외국인의 채권 투자액은 지난달 통화안정증권(3조1000억원 규모) 만기가 돌아온 영향으로 7개월 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