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금융 부문] 하나금융그룹, 스마트폰 앱 이용한 금융상품 선도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하나SK카드와 하나대투증권 등 주요 계열사들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상품을 선보이며 금융 정보기술(IT)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김정태 회장
김정태 회장
하나은행은 2009년 12월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 금융서비스인 ‘하나N뱅크’를 시작했다.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송금과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선불 충전형 전자지갑인 ‘하나N월렛’ 서비스를 대표 상품으로 내놨다. 이 앱은 ‘스마트폰 속의 지갑’을 지향하는 콘셉트와 ‘선불 충전 화폐’라는 금융서비스를 접목했다. 선불 충전은 전용 앱상에서 직접 충전하거나 가상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

현재 파리크라상과 던킨도너츠 등 30여개 브랜드와 전국 5대 편의점(GS마트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대중교통 T머니 등에서 모바일 결제 기능을 쓸 수 있다.

외환은행은 ‘외환 스마트환율 앱’을 통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세계 42개국의 실시간 환율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앱에선 사용자가 선택한 국가 화폐의 과거 1년간 환율 추이를 기록한 차트와 환전 계산기, 환율 우대 쿠폰, 고객이 목표로 설정한 환율 도달시 자동으로 알려주는 환율 맞춤알림 기능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SK카드는 무료로 카드 이용내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맞춤형 경품 이벤트도 제공하는 ‘겟 모어(Get More) 앱’을 운영 중이다. 승인 정보를 달력 형식으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OK캐쉬백 가맹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OK캐쉬백 관련 경품 이벤트를, 미용 관련 카드 결제가 많은 고객에겐 헤어숍 할인권 이벤트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스마트 하나 HT 앱’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HT’는 하나금융그룹의 경영슬로건인 ‘건강한 하나 Happy Together’의 약자다. 이 앱은 하나대투증권의 기존 모바일 주식거래 앱인 ‘스마트하나’와 함께 별도로 서비스되는 프리미엄 버전의 주식거래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