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 가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대여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정수기 렌털케어처럼 대여사업자가 설비 설치부터 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이다.

산업부는 시범사업으로 가구당 3㎾씩 약 2000가구에 총 설비용량 6MW를 보급할 예정이다.

월 평균 550㎾h의 전력을 쓰는 가구를 모델로 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을 때 전기요금 절감액은 월 3만8000원, 연 45만원 정도로 추산된다.

월 대여료와 한전에 내는 잔여 전기료를 포함했을 때 연평균 20%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3㎾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월평균 전력생산량(297㎾h)을 고려했을 때 전체 전력사용량(550㎾h)에서 이를 뺀 253㎾h에 해당하는 요금만 내면 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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