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잠수함' 사업에 억대 뇌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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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의 중형 잠수함(장보고함·1200)에 스텔스 기능을 추가하는 최첨단 기자재 사업과 관련해 방위사업청 전직 과장과 전·현직 군인들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적발돼 기소됐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나찬기)는 적의 수중음파 탐지를 피할 목적으로 잠수함에 쓰이는 도료인 음향무반향코팅재 개발사업과 관련, 하청업체로부터 1억2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아 방위사업청 소속 현역 군인과 전직 직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수재 뇌물공여)로 방위사업체 A사 이사 B씨(47)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발표했다. 검찰은 업체에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방위사업청 기술기획과장 C씨(49·여·현 대학교수)와 전 해군 소령 D씨(41)를 불구속 기소하고 현역 공군 중령과 해군 소령 등 2명을 헌병대에 이첩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나찬기)는 적의 수중음파 탐지를 피할 목적으로 잠수함에 쓰이는 도료인 음향무반향코팅재 개발사업과 관련, 하청업체로부터 1억2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받아 방위사업청 소속 현역 군인과 전직 직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배임수재 뇌물공여)로 방위사업체 A사 이사 B씨(47)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발표했다. 검찰은 업체에 각종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전 방위사업청 기술기획과장 C씨(49·여·현 대학교수)와 전 해군 소령 D씨(41)를 불구속 기소하고 현역 공군 중령과 해군 소령 등 2명을 헌병대에 이첩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