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일 주파수 경매 결과 승자 KT의 저주는 없었다며 KT는 단기적인 모멘텀이 가능하고 LGU+는 주가 조정시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통신 주파수 경매는 끝났고 다음 이슈는 보조금 법제화방안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SKT와 KT는 원하던 대역을 확보하였다는 점에서 LGU+는 최저가격을 지불했다는 점에서 통신 3사는 모두 실익을 얻었으나, 시장의 판단은 다소 엇갈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KT의 경우 경매 후반 D2 확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3일 연속 주가 상승이 이어졌으며, 낙찰가 9,001억원은 기존 시장의 예상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따라서 무선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매력적인 배당수익률(5.5%)로 단기적인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LGU+의 경우 경쟁사가 모두 광대역 LTE 서비스 출시를 앞두게 되면서 차후 마케팅 공세에 시달릴 우려가 존재 하지만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이익 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 하에, 주가 조정 시 매수를 추천했습니다.



그는 주파수 경매가 과도한 경쟁없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섹터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으로 이제 관심을 가질 것은 9월 정기 국회에서의 보조금 법제화 방안 통과 여부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부는 최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법률안의 통과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현재 국정 상황을 고려해볼 때 예측하기 힘든 상황. 7월 이후 휴대폰 판매량이 다소 증가하면서 향후 신규 서비스와 단말 출시로 인한 경쟁 재발 우려가 존재하는 시점에서 미래부와 방통위의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해당 법률이 음성적인 보조금 경쟁을 차단하여 가입자 유치 비용과 단말 교체 수요를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통과될 경우 섹터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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