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대구역 열차 사고와 관련해 1일 오후 2시경에야 경부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예상과 달리 500여명의 복구 인력과 기중기 2대 등을 동원해 밤샘 작업을 벌였으나,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이날 오전 3시께 복구 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사고 구간의 레일의 훼손 정도가 심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은 탈선됐던 KTX 4012호 열차를 이날 0시 10분께 선로에 올렸고, 무궁화호 1204호 열차도 오전 3시 30분께 회송했다.

현재는 사고 구간 선로 교체 및 전차선 연결 작업 등 복구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코레일은 이날 정오까지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오후 2시부터 경부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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