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비행기 데이트, 써니와 기밀대화 요구 "찍지마"
[양자영 기자] 배우 이서진이 소녀시대 써니와 꿈에 그리던 비행기 데이트를 즐겼다.

8월3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대만 여행에 나선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하루 늦게 한국에서 대만으로 출국하는 이서진과 써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유럽 여행길부터 내내 불만을 터뜨리던 이서진을 위해 써니를 깜짝 게스트로 초대했고, 평소 써니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던 이서진은 기쁜 마음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하지만 써니와 나란히 좌석에 앉게 된 기쁨도 잠시, 제작진이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아내기 위해 오디오와 카메라를 설치하자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됐다.

이서진은 “방송에 나가면 안 될 이야기가 있다” “오디오를 빼지 않으면 아무 말도 못한다”고 생떼를 부렸고, 제작진은 오디오를 직접 떼부수는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이서진에 못 이겨 설치한 모든 기기를 철수하고 말았다.

그렇게 단 둘이 비행기 데이트를 즐긴 이서진은 대만 공항에서부터 써니와 부쩍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촬영에 일찍 갈 필요가 뭐 있나. 촬영에 늦게 합류하거나 나랑 써니만 고속도로 한가운데 내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결국 이서진은 제작진의 눈을 피해 써니를 데리고 무작정 버스에 올라탔고 나영석PD에 의해 상황을 알게 된 할배들은 “축하한다. 천천히 빙빙 돌다 아주 늦어도 좋으니 재미있게 놀다 와라. 우린 기다리마”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서진 비행기 데이트에 네티즌들은 “서지니형 좋아하는 거 너무 티나요” “써니 없이 저번 여행 어떻게 했을까” “이서진 비행기 데이트, 은근히 알콩달콩 잘 어울리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tvN ‘꽃보다 할배’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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