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조선시대 의상 탄생기, 절제된 화려함과 고급스러움 더 했다
[김보희 기자] 영화 ‘관상’이 개봉을 앞두고 의상 탄생기를 공개했다.

최근 대한민국 최고의 얼굴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 제작 주피터필름)이 볼거리에 화룡점정을 찍은 다채로운 의상의 탄생기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까지 화려한 캐스팅과 작품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관상’은 기존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스타일들을 각 등장인물에 맞는 소재로 재창조해 볼거리의 화룡점정을 찍는다. 먼저 깔끔한 블루 톤의 의복을 입고 있는 ‘내경’(송강호)의 의상은 그동안 사극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관상가의 의상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를 더한다. 제작진은 관상가 의상에 대한 레퍼런스를 찾기가 쉽지 않아, 서리처럼 궁에 머무르나 벼슬이 아닌 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를 연구한 끝에 이 의상을 탄생시키게 되었다고.

블랙 톤에 털 장식이 화려한 ‘수양’(이정재)의 의상과 보라색과 같은 어두운 컬러에 시스루와 레이어드 형식을 더해 섹시함을 더한 ‘연홍’(김혜수)의 의상은 절제된 화려함을 보여주고 있어 신선함을 더한다. 제작진은 의상만큼 캐릭터들의 계급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 없다고 판단, 의상을 통해 각 인물이 어떤 캐릭터인지를 드러내는 것은 물론 캐릭터간 계급에 격차까지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모피, 시스루 등의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현대적인 느낌과 세련미까지 더할 예정이다. 이처럼 웅장하고 압도적인 스케일 외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의상으로 관객들의 눈을 매혹시킬 ‘관상’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관상’은 오는 9월1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 쇼박스/주피터필름)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지드래곤 '늴리리야' 무대, 미시 앨리엇과 '환상적 퍼포먼스'

▶ '오로라공주' 송원근 하차 번복? 임성한 작가만 답을 알고있다
▶ 스윙스 "돼지 놀림만 500만 번…디스전 후회 없다" 첫 심경 고백
▶ [인터뷰] 걸스데이 “첫 1위에 모두 눈물, ‘진짜 사나이’ 덕 봤다”
▶ [포토] 오나미 '노출이 신경 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