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부드러운 주행성능 아반떼 vs 발군의 코너링 G2 크루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 '더 뉴 아반떼'
실내 인테리어 고급스러워…디젤 모델도 소음·진동 적어
한국GM 'G2크루즈'
출력·토크 아반떼와 비슷…가속력 등 주행성능 우수
실내 인테리어 고급스러워…디젤 모델도 소음·진동 적어
한국GM 'G2크루즈'
출력·토크 아반떼와 비슷…가속력 등 주행성능 우수
수입차 이전에 또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인 한국GM은 이미 쉐보레 크루즈에 디젤 엔진을 장착해 판매했다. 크루즈 디젤은 라세티의 연장선상에 있다.
아반떼 디젤은 골프와 비교되기를 원하고 있지만 크루즈 디젤과의 비교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마침 한국GM도 ‘2014 G2 크루즈’를 내놓았다. 국내 대표적인 준중형급 두 차종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을 번갈아 비교해봤다.
○크루즈 가솔린 연비 뛰어나
아반떼 가솔린은 먼저 ‘묵직하다’는 느낌이 든다. 안정감이 있다. 서스펜션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주행감이 편안하다. 140마력의 최고출력은 부족함이 없고 콤팩트한 차체는 운전에 재미를 더해준다. 하지만 연비주행을 하지 않으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연비는 아쉽다. 크루즈 가솔린은 아반떼보다 배기량이 200㏄ 큰 1800㏄ 엔진이 탑재돼 있지만 출력과 토크는 아반떼와 비슷하다. 단단한 서스펜션과 차체는 코너링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시내에서 연비주행을 하지 않아도 연비가 10㎞/ℓ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게 장점이다. 스티어링휠이 지나치게 부드러워 불안함을 주는 점만 개선하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 같다.
○아반떼 디젤 정숙성 돋보여
크루즈 디젤 역시 아반떼보다 큰 2000㏄급 디젤 엔진이 들어갔다. 출력과 토크는 BMW의 ‘320d ED’ 모델(163마력, 38.8㎏·m)과 비슷하다. 가속력, 코너링 등 주행 성능이 우수하다. 복합연비(13.8㎞/ℓ)까지 더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배기량이 커 가격도 아반떼 디젤보다 300만~500만원 비싸다.
아반떼와 크루즈 디젤은 수동변속기가 더 매력 있어 보인다. 낮은 가격도 장점이지만 16.0~18.5㎞/ℓ에 달하는 연비도 강점이다.
양평=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