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산소탱크’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8년 만에 치른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복귀전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알멜로에서 열린 리그 4라운드 헤라클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교체 선수로 출전해 후반 41분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는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스틴 스카스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의 시즌 1호골이자 복귀 뒤 첫 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