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시장에서 27.1%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 기준 삼성전자의 평판TV 시장 점유율은 27.1%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1분기부터 30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또 올해 8년 연속 세계 1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16.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소니(6.7%), 중국 TCL(5.5%), 파나소닉(5.0%)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LCD(25.9%), PDP(45.2%), 3D(31.4%) 등 TV 부문별 점유율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글로벌 협력업체와의 유통 협력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13'에서는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스마트TV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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