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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 12개월 이내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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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57) 최고경영자(CEO)가 1년 내에 은퇴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3일(현지시간) 발머 CEO가 12개월 이내에 물러나기로 했으며 현재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머 CEO는 성명에서 "경영권을 물려주는데 있어 완벽한 시점은 없지만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처음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장비ㆍ서비스 회사로 변신하는 도중에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방향으로 장기간 회사를 이끌 새 CEO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발머 CEO는 지난 2000년 공동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으로부터 CEO 자리를 물려받았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세계 최강의 정보기술(IT) 업체였고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세계 1위였다. 하지만 최근들어 소비자들이 데스크톱과 랩톱 컴퓨터보다 모바일 기기를 선호하는 쪽으로 시장환경이 바뀌면서 과거의 위상을 잃어가는 추세다.

    사실상 독점했던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서와 달리 최근 급성장세를 보이는 태블릿과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인 윈도의 지배력이 크게 약화된 탓이다.

    회사측은 고객들이 가장 중시하는 활동을 가능하게 할 장비ㆍ서비스 업체로 전환하기 위한 다음 단계까지는 발머가 CEO로서 회사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사회가 발머의 후임자 선정 업무를 감독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 등이 참여하는 특위의 위원장에는 독립적 이사인 존 톰슨이 선임됐다. 회사측은 헤드헌팅 기업인 하이드릭 앤드 스트러글스에 후임자 추천을 의뢰했으며 사내외 인사를 두루 검토키로 했다.

    게이츠 회장은 "특위 위원으로서 최고의 CEO를 선정하기 위해 다른 이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발머가 CEO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돼 큰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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