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모나코 가스로그(Gaslog)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을 약 4억달러(4416억원)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4천㎥의 LNG를 운송할 수 있는 규모이고, 납기는 2016년 하반기이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올 들어 현재까지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 1척을 포함해 총 11척의 LNG선박을 수주했다. 이는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LNG선 26척 중 42%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올해 신규 수주금액은 107억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수주목표 130억달러의 82%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