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길 미니홈피
백원길 미니홈피
연극연출가와 드라마를 오가던 백원길 씨(42)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소방본부는 16일 강원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집을 나간 백씨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 후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1m 깊이 물 속에 빠져 숨져 있는 백씨를 발견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백씨의 시신을 속초 모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조치했다.

백씨의 극단 후배는 드라마 촬영을 앞둔 백씨가 전날부터 연락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백씨가 어항을 놓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백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양양에 거처를 두고 홀로 생활했으며 주로 남대천에서 어항을 놓고 낚시를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백씨는 '브레이크 아웃'·'점프' 등의 작품을 연출했고 MBC 자말드라마 '무신' 및 KBS2 드라마 '드림하이' 등 연출과 드라마를 오가며 활동한 바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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