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버디쇼'…9언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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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촌 KPGA선수권 첫날

이날 짙은 안개로 출발이 두 시간 늦어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도훈은 11, 12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1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3개홀에서 4타를 줄였다. 15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도훈은 후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번홀(파5) 버디에 이어 4, 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노획한 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했다.
김도훈은 올 시즌 5차례 ‘톱10’에 진입, 상금랭킹 5위를 달리고 있다.
8년 만에 드라이버 입스(실패 우려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에서 벗어나며 보성CC클래식 프로 첫 우승을 따냈던 김태훈(28)은 6언더파 66타를 쳐 박상현(30·메리츠금융) 박준원(27) 조민근(23) 등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편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이날 광복절을 맞아 코스 내 모든 홀의 깃발을 태극기로 꾸몄다. 선수들도 15번홀 티샷 후 태극기가 펄럭이는 머리띠를 착용하고 그린으로 이동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