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확률이론 '베이즈 정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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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론
샤론 버치 맥그레인 지음 ㅣ 이경식 옮김 ㅣ 휴먼사이언스 ㅣ 640쪽 │ 2만8000원
샤론 버치 맥그레인 지음 ㅣ 이경식 옮김 ㅣ 휴먼사이언스 ㅣ 640쪽 │ 2만8000원
![[책마을] 확률이론 '베이즈 정리'의 중요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308/AA.7747601.1.jpg)
《불멸의 이론》은 1740년대 영국 목사이자 수학자 토머스 베이즈가 생각해낸 이론인 베이즈 정리의 파란만장한 250년사를 담은 책이다. 이 이론의 핵심은 ‘어떤 대상에 대한 믿음을 객관적이고도 새로운 정보로 업데이트할 때 보다 개선된 새로운 믿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
미발표 원고로 책상 서랍 속에 있던 이 이론은 그의 친구이자 수학자였던 리처드 프라이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피에르 시몽 라플라스에 의해 수학적으로 이론화됐다.
하지만 베이즈 정리는 오랫동안 금기시됐다. 주관적인 믿음을 측정하기 때문에 합리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베이즈 정리의 활용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암호 해독부터 전쟁 중 의사결정, 실종된 사람이나 선박의 위치 추정, 암 발병률 예측, 스팸메일 걸러내기 등 무한대에 가깝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