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2분기 어닝쇼크로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7분 현재 게임빌은 전날보다 2900원(3.99%) 내린 6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임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한 204억원, 영업이익은 38.7% 감소한 3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시장에서는 게임빌의 실적 부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4분기 신작 수는 2분기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매출 성장이 지속된다고 해도 퍼블리싱 로열티 부담과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23.5% 뛴 868억원, 영업이익은 21.6% 줄어든 189억원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