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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중국 지표 개선…1900선 회복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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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지수가 중국 경제 지표 호전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 19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8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75포인트(0.84%) 오른 1894.08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동결과 옵션만기 부담도 코스피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코스피 방향은 수급에 의해 판가름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 연기금등 기관은 642억 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를 부양했다. 개인도 115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3거래일 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747억 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8억 원, 비차익거래가 260억 원 순매수로 전체 270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중국 수출입 증가가 시장 예상을 웃돈 것도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의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늘었고, 수입은 10.9%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2.8%, 2.1%를 각각 웃돌면서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EU, 아시아지역 전반에서 수출 개선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IT 등 고부가가치 수출품목이 지속확대되고 철강, 석탄 등 원자재 수입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음식료업,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지수가 올랐다. 전기가스업(3.79%), 기계(2.84%)의 상승 폭이 뚜렷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뛰었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삼성전자우가 모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84개 종목이 올랐고, 297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은 2억1303만 주, 거래대금은 2조22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8포인트(0.52%) 오른 557.61로 상승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5억 원, 90억 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160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25원(0.47%) 떨어진 1113.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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