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개인의 '사자'에 반등했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포인트(0.56%) 오른 1888.91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억 원, 54억 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째 순매도를 지속했다. 116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억 원, 비차익거래가 91억 원 순매수로 전체 92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전기가스업(3.45%), 운수창고(2.11%) 등의 상승 폭이 뚜렷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하락한 반면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은 올랐다.

거래량은 3027만 주, 거래대금은 23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52%) 오른 557.62로 상승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억 원, 3억 원 순매도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25억 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65원(0.42%) 떨어진 111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