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한국 상장주식을 1조348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1조6690억원어치 순투자했다고 7일 발표했다.

채권은 6개월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고, 주식도 한 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7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386조원(시가총액의 30.6%), 상장채권은 102조9000억원(상장채권의 7.5%)에 이른다. 주식시장에선 미국계 투자자가 1조4000억원을 순매수해 7월 최대 순매수국으로 떠올랐다. 반면 유럽계는 2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