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툴리누스균 오염 우려가 제기된 폰테라의 뉴질랜드 하우타푸 공장에서 생산된 유청분말이 지난 2년간 340t 수입됐다고 7일 밝혔다. 다만 회수 대상인 작년 5월 생산분은 수입되지 않았고, 다른 시기에 생산된 물량이 들어왔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 4일 “최근 2년간 하우타푸 공장의 유청분말은 국내에 들어온 적이 없다”고 발표한 것을 뒤집은 것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유청분말은 롯데푸드(옛 롯데삼강)에 공급됐다. 지난해 수입된 284은 모두 소진됐고 올해 수입된 56은 보관 중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