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험사 3곳, 지하철 9호선 사업 참여…맥쿼리는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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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사업에서 대주주인 맥쿼리가 손을 떼고 국내 보험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 곳의 자산운용사가 맥쿼리와 현대로템 컨소시엄 지분을 매수하고 국내 보험사 3곳이 자금을 운용하는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쿼리가 지분을 매각하면 서울시 민자사업에서 투자자가 철수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서울시는 맥쿼리와 신규투자자 간 협상이 이뤄지는대로 다음달 주주 변경을 승인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을 운영하는 메트로9호선㈜는 지난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기본요금을 105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운임변경 신고를 냈지만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시가 매년 적자를 보전해주는 최소운임수입보장제를 폐지하고 운임결정권을 갖겠다는 실시협약 내용을 발표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맥쿼리가 철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7일 서울시에 따르면 두 곳의 자산운용사가 맥쿼리와 현대로템 컨소시엄 지분을 매수하고 국내 보험사 3곳이 자금을 운용하는 형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쿼리가 지분을 매각하면 서울시 민자사업에서 투자자가 철수한 최초의 사례가 된다. 서울시는 맥쿼리와 신규투자자 간 협상이 이뤄지는대로 다음달 주주 변경을 승인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을 운영하는 메트로9호선㈜는 지난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기본요금을 105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운임변경 신고를 냈지만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어 시가 매년 적자를 보전해주는 최소운임수입보장제를 폐지하고 운임결정권을 갖겠다는 실시협약 내용을 발표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맥쿼리가 철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