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성범죄' 망신 고려대, 성폭력 대처 특별기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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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단 성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고려대가 학내 성폭력 대처 특별기구를 만든다.
고려대는 5일 '최근 일련의 사안들에 대한 본교의 방침'이란 입장을 내고 "성범죄 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실질적 예방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앞으로 성범죄 가해자는 신속성 엄정성 공정성 원칙하에 가장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을 엄격하게 처리하겠다는 본교의 방침은 앞으로도 학교 당국의 확고한 의지 아래 일관성 있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려대는 교수와 학생들이 관련된 성추문이 연달아 터져 곤욕을 치렀다.
휴학 중인 재학생 A씨는 같은 단과대 동기 여학생 19명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등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 19명 가운데 3명은 5일 A 씨를 서울 성북경찰서에 성폭력특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지난 5월에는 경영대학 소속 B교수가 서울의 한 영화관과 연구실 등에서 소형카메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 경찰에 입건됐다. 학교는 이달 1일 B교수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또한 보건과학대학 소속 C교수도 여학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학교 징계위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고려대는 5일 '최근 일련의 사안들에 대한 본교의 방침'이란 입장을 내고 "성범죄 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실질적 예방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앞으로 성범죄 가해자는 신속성 엄정성 공정성 원칙하에 가장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을 엄격하게 처리하겠다는 본교의 방침은 앞으로도 학교 당국의 확고한 의지 아래 일관성 있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고려대는 교수와 학생들이 관련된 성추문이 연달아 터져 곤욕을 치렀다.
휴학 중인 재학생 A씨는 같은 단과대 동기 여학생 19명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는 등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 19명 가운데 3명은 5일 A 씨를 서울 성북경찰서에 성폭력특례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지난 5월에는 경영대학 소속 B교수가 서울의 한 영화관과 연구실 등에서 소형카메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다 적발, 경찰에 입건됐다. 학교는 이달 1일 B교수의 사직서를 수리했다. 또한 보건과학대학 소속 C교수도 여학생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학교 징계위에 회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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