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승화프리텍은 6일 국토교통부, 카이스트, 동원올레브와 함께 구미시에 진행하고 있는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운행 개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승화프리텍은 이번 프로젝트의 전력공급 인프라구축부분인 급전시설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을 담당했다.

회사 측은 "무선충전 전기 버스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존 도로 내에 급전이 가능하도록 무선충전급전인프라 설비가 설치돼야 한다"며 "기존 도로의 구조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충분한 충전효율을 얻을 수 있는 설계 기술과 기존 교통흐름에 방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공 기술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승화프리텍은 추후에 진행되는 사업에서도 급전 인프라시설의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구미시 시범사업에 설치된 무선충전용 급전시설은 총 5개소다. 차고지와 회차로 같이 무선 충전 전기 버스가 장시간 머무르며 충전할 수 있는 시설과 함께 구미시 버스운행 노선의 특성, 전기버스의 에너지 소모율, 충전 효율, 경제성 등을 고려해 운행 구간 내 3개소에 설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