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농심에 대해 안정적인 가치주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조현아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지난해 12월 삼다수의 판매 계약 만료와 라면 시장의 구조적 성장 둔화로 매출액 0.2% 감소, 영업이익 11.0%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이다. 농심은 라면 시장과 스낵 시장 점유율 각각 64%와 37%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내수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 불황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 제품 구성, 해외에서의 중장기적 가능성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가치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