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앱 스토어'가 압도적…한국 '구글 플레이' 매출·내려받기 2위 눈길

구글의 앱 장터 '구글 플레이'가 내려받기(다운로드) 건수 기준으로 애플의 '앱 스토어'를 처음으로 제쳤다고 모바일 분석사이트 '앱 애니'(App Annie)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장터가 출시된 지 4년만이다.

한국은 구글 플레이의 앱 내려받기와 매출 순위에서 모두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구글 플레이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내려받기 건수가 애플의 앱 스토어보다 10%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구글이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가에서 선전한 것이 한 몫을 한 것으로 앱 애니는 분석했다.

앱 애니는 그러나 구체적인 양사의 내려받기 건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1위였으며 이어 중국, 일본, 영국, 러시아 등 순이었다.

구글 플레이만 놓고 보면 1위는 미국이었으나 한국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국가의 선전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미국에 이어 2위였다.

하지만 앱 장터의 매출에서는 애플의 앱 스토어가 구글 플레이보다 2.3배나 많았다고 앱 애니는 전했다.

매출 순위로는 역시 미국이 1위였고 이어 일본, 영국, 호주, 중군 등이 뒤를 이었다.

앱 장터에서는 게임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구글 플레이 매출의 80%, 앱 스토어의 75%를 차지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