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격납고 건설은 제주항공이 처음입니다.
제주항공 격납고는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정비지역 2만8200여㎡ 부지 위에 지어지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B737-800(186~189석) 항공기 2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제주항공 격납고는 현재 부지조성 작업을 하고 있으며, 2014년 1월부터 본격 건설돼 2015년 말까지 모두 350억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이 곳에는 정비 작업장, 엔진 창고, 자동화 부품 창고, 작업실 등 최첨단 시설이 들어섭니다.
제주항공은 격납고 건설이 완료되면 현재 중정비(Heavy Maintenance)를 위해 해외에 있는 보잉사의 정비인프라를 활용할 때 들어가던 연간 수십억 원대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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