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들이 전력 낭비의 대표 사례로 단속 대상에 오른 ‘문 열고 냉방 영업’을 근절하는 데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전력난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런 내용의 ‘에너지 절약 결의문’을 채택,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업체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에이블씨엔씨, 소망화장품, 스킨푸드, 토니모리, 잇츠스킨, 금비화장품 등 8곳이다. 협회는 일선 매장에서 문 열고 냉방 영업을 하지 않도록 정기 점검을 자율적으로 벌이고, 출입문을 자동문이나 미닫이문으로 교체할 것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