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사장 김수천)이 오는 10월 말 11호기 A321-200신규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고 새로운 노선 취항을 계획함에 따라 30명의 캐빈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8월 8일까지. 에어부산 채용사이트(recruit.airbusan.com)를 통해 서류접수가 가능하며, 서류전형-1차 면접-인적성 검사 및 체력테스트-2차 면접-건강검진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지난 7월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채에는 이미 2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보통 서류접수기간 막바지에 지원자가 특히 집중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200대 1이 훨씬 넘는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부산 승무원 1기로 입사한 송은정 매니저는 “캐빈승무원의 경우 기내 안전과 서비스를 책임질 수 있는 건강한 체력과 밝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1순위로 요구된다” 라고 조언했다. 이은정 매니저는 “에어부산이 현재 지속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외국어 실력까지 갖춘 지원자라면 금상첨화” 라고 귀띔했다.

최근 입사한 승무원들은 “가족 같은 분위기 에어부산에 꼭 입사해서 빨리 만나길 바랍니다.” “힘들어도 꾹 참고 꿈을 위해 도전하세요. 우리 함께 날아요!” “따뜻한 정이 넘치는 에어부산에서 함께해요” “다양한 끼와 재능, 착한 마음씨를 가진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라며 지원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