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 여름, 대부분의 여성들은 날씬해 보이기 위해 보디케어에 열중하지만 보디케어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바로 턱 선과 목 라인이다. 목은 여자들의 숨길 수 없는 나이테라고 불릴 만큼 여성들 사이에서는 민감한 부위이다. 탱탱한 보디라인과 동안 피부 결을 갖고 있어도 도드라진 목주름과 후덕해진 턱 선은 실제보다 더 나이들고 둔해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어두운 인상을 주기 쉬워서 아이크림 사용처럼 20대 후반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목주름, 처진 턱선은 왜 생기는 걸까?



목 피부의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은 얼굴 피부의 3분의 2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다. 또한 피지선이 적어 쉽게 건조해지고 근육이 적은 반면 움직임은 많아 주름이 생기기 쉽다. 이런 이유로 목주름은 얼굴 주름과는 달리 나이와 상관없이 일상생활 중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일찍 노화가 진행된다.



노화가 시작된 피부는 탄력을 잃어 살이 그대로 늘어진다. 여기에 팔자주름이 더해지면서 후덕한 턱 라인이 완성돼 노안이 되는 것. 나이 보다 어려 보이는 탄탄한 목선과 매끈한 턱 라인을 갖고 싶다면 높은 베개를 베거나 한쪽으로만 턱을 괴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는 것과 동시에 꾸준히 전용 제품을 사용해 탄력과 보습을 전달하는 관리도 도움이 된다.



목과 턱 전용 제품으로 나이 잊기







많은 여성들이 얼굴에 화장품을 바른 뒤 남은 여분의 양을 목에 바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얼굴에 비해 목과 턱은 관리에 소홀하다. 하지만 목과 턱 피부는 얼굴보다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단순한 페이스용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기보다 보습력이 강하고 빠르게 흡수시켜주는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트라이벡틴의 스트라이벡틴-TL™ 타이트닝 넥 크림은 주름이 생기기 쉬운 목과 늘어지는 턱 선까지 탄탄하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관계자는 “주요성분인 NIA-114™는 세포 생성 및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인 수용성 비타민과 나이아신이 진피층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블리스의 띠니 띤친 넥 퍼밍 크림은 목을 보호해주는 넥 전용 크림. 해바라기씨 오일, 병풀, 프라임 로즈로 이뤄진 식물성 노화방지 복합체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또한 해조 추출물인 플루란이 탄력을 증진시키고 콜라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준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이오페 플랜트 스템셀 리프팅 넥크림은 목 피부에 최적화된 주름완화와 탄력 성분으로 처지고 주름진 목 피부를 개선시킨다. 완두콩 추출물을 함유해 목 피부세포의 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어 준다. 탄력 개선 마사지가 가능한 롤러 일체형 제품으로 효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예방하는 탄탄한 목과 턱



모든 주름이 그렇듯 한번 생긴 주름을 아예 없었던 것처럼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 때문에 목주름 예방에 신경을 써야하는데, 이때 올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요즘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고개를 푹 숙이는 자세를 자주 취한다. 이런 자세는 목 디스크뿐만 아니라 주름을 생성하고 심화시키기 때문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할 때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 쉽게 할 수 있는 셀프 마사지법도 있다. 먼저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머리를 뒤로 젖히고 목을 쓸어내린다. 그 후 양 검지로 목 뒤의 움푹 팬 곳을 3초간 지그시 누른다. 마무리 동작으로 오른손 검지로 오른쪽 귀 뒤의 오목한 곳을 3초간 지그시 누른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지속적으로 턱을 괴는 습관은 한 쪽 방향으로만 무게가 실리게 해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얼굴을 자주 붓게 만든다. 이것이 반복되면 안면 비대칭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V라인을 위한 셀프 마사지 법으로는 턱 지압법이 있다. 귀밑과 턱 선을 따라 중지로 힘을 다해 눌러주면 얼굴선이 갸름해지고 이중 턱을 예방할 수 있다. 이어 턱뼈를 따라 손바닥의 볼록한 부분으로 꾹꾹 눌러주고 감싸준다. 마지막으로 얼굴 바깥쪽을 양 손바닥으로 감싸고 위로 끌어주면 얼굴에 탄력을 줘 볼 살이 처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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