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분기 실적 예상보다 양호"-신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4만원을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1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2890억으로 집계됐다"며 "1.7% 수준으로 예상됐던 영업이익률이 2.2%를 기록해 수익성 악화 우려를 해소시켰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정기보수와 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 매출이 14.7% 급감한 것을 제외하면 6대 사업부문의 전반적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영업이익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제마진 회복에 따른 정유부문의 3분기 회복을 감안하면 하반기 급격한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1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5.3% 늘어난 39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하반기 플랜트부문의 수주 확인이 주가 상승의 변수로 예상된다"면서 "전체 매출의 40%에 달하는 조선·엔진부문 회복의 전제조건인 신조선가 상승이 확인되면, 이는 주가 상승의 선행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1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2890억으로 집계됐다"며 "1.7% 수준으로 예상됐던 영업이익률이 2.2%를 기록해 수익성 악화 우려를 해소시켰다"고 분석했다.
ADVERTISEMENT
하반기 영업이익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제마진 회복에 따른 정유부문의 3분기 회복을 감안하면 하반기 급격한 실적 악화 가능성은 낮다"며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1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35.3% 늘어난 39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DVERTISEMENT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