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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김종학PD 유서 공개 "죄를 억지로 꿰맞춰 억울했다‥ 가족들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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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김종학PD





    故김종학 PD의 유서가 일부 공개됐다.



    23일 경기도 분당의 한 원룸텔에서 자살한 김종학PD의 유서가 일부 공개되었으며 4장 분량의 유서 중 3장에 걸쳐 서울중앙지검 검사의 실명을 거론하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드라마 `신의` OST 음반제작과 관련해 이중 계약 출연료 미지급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다.



    고인은 유서에 자신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의 실명을 거론했다. 그는 "김00 검사, 자네의 공명심에... 음반업자와의 결탁에 분노하네. 드라마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에게 꼭 사과하게..."라며 "함부로 이 쌓아온 모든 것들을 모래성으로 만들며 정의를 심판한다? 귀신이 통곡할세."라고 적으며 비판했다.



    이어 그는 "처벌받을 사람은 당신이네. 억지로 꿰맞춰, 그래서... 억울하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반면 고인은 자신의 변호를 담당한 구00 변호사에게는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열심히 대변해 주어 감사해. 내 얘기는 너무나 잘 알테니까 혹 세상의 무지막지의 얘기가 나옴 잘 감싸주어 우리 가족이 힘들지 않게..."라며 "꼭 진실을 밝혀주어 내 혼이 들어간 작품들의 명예를 지켜주게나"고 당부했다.



    고인은 선후배 PD들에게 "드라마에 지금도 밤을 지세고 있는 후배들, 그들에게 폐를 끼치고 가네"라며 "내 사연은 구00 변호사에게 알리고 가요. 혹시나 PD들에게 나쁜 더러운 화살이 가지 않길 바라며..."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가족 앞으로 남긴 한장의 유서에는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이 묻어났다.



    고인은 이혼한 아내에게 "여보 미안해. 몇십년 쌓아올린 모든 것이... 여보 사랑해...그동안 맘고생만 시키고"라며 "여보 당신의 모든 거 마음에 알고 갈게 근데, 너무 힘들텐데 어떡해. 다 무거운 짐 당신 어깨에 얹혀 놓고"라고 쓰며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고인은 마지막으로 두 딸에게도 "하늘에서도 항상 지켜볼게. 씩씩하게 살아가렴. 힘들 엄마, 너희들이 잘 보살펴 주길 바란다."라며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 정말 사랑해 안녕! 왜 이리 할말이 생각이 안나지..."라고 말을 맺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최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에서 사기 및 횡령 등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한편 故 김종학 PD는 1977년 MBC에 입사한후 1981 MBC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MBC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태왕사신기`, SBS `모래시계`,`신의` 등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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