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JYJ 손 들어줬다…"방해한 사람은 없고 방해 받은 사람만 있는 4년, 팬 덕분에 버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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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공정위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하 문산연) 측에 "JYJ의 활동을 방해하지 말라"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공정위 측 조사에 따르면 SM과 문산연은 지난 2010년 10월 각 방송사와 음반 및 음원 유통사 등 26개 사업자에 'JYJ의 방송 섭외·출연 등의 자체'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JYJ는 이후 방송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했으며, 음반 발매 등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방송 출연도 불가능했다.
이번 공정위 발표에 SM 측은 유감을 표시하며 "JYJ의 활동을 방해한 적 없다.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YJ는 네이버 '라인'을 통해 "방해한 사람은 없고 방해 받은 사람만 있는 지난 4년간의 외로운 싸움, 전 세계의 JYJ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버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라며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JYJ는 SM과의 불공정한 계약 문제로 동방신기에서 탈퇴, JYJ를 결성했으며 최근에는 SM과의 소송을 원만하게 합의하고 서로 상호 활동을 존중하는 내용의 조정에 합의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