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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국내 이국적인 정취 가득 `숨은 여행지`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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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 휴가 기간이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7월말 8월초. 올해는 알뜰하게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국내파가 많을 전망이다.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가 최근 인터파크투어 블로그에서 고객 192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동남아(30.2%), 일본(11.5%) 등을 누르고 국내 여행이 36.5%의 비중으로 1위에 올랐다.



    또 주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서도 93.2%가 국내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상반기 인터파크투어의 국내여행 예약 추이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다. 여느 해보다 국내 숙박의 예약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6월 국내 숙박 예약 건수는 전년대비 71% 성장했으며, 6월의 숙박 예약 매출이 이미 지난 해 7월 성수기 예약 매출과 같을 정도로 국내 여행객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투어에서는 다가올 여름휴가를 국내에서 보낼 국내파를 위해 국내 인기 지역의 추천 숙소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이국적인 분위기의 숨은 여행지를 추천했다.





    ▶국내 인기 여행지와 숙소



    1월~6월 상반기 숙박 예약 인기 지역을 보면 서울, 제주, 강원, 부산, 전남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은 엔저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이 줄어들자 서울시내 호텔들이 특가 행사를 자주 진행하면서 국내 여행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도 6월 들어 전년 대비 218% 증가했다. 이는 해운대,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 파크하얏트, 호텔 포레 등 신규 호텔들이 오픈 하며 진행한 성수기 요금 지원 프로모션과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따라 여름 휴가가 일찍 시작되는 영향이 있었다. 여름이면 더 활기가 넘치는 도시 부산에서는 한국의 몽마르트라 불리는 ‘달맞이 고개’, 남포동 깡통시장 ‘부평시장’, 자갈치 시장, 송도, 해동 용궁사, 부산 아쿠아리움 등의 명소가 있고 거가대교를 이용하면 거제도도 한 시간만에 가볼 수 있다.



    또, 전통적인 여름 휴가 인기 지역인 제주는 항공+숙박+렌터카를 한번에 예약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제주만들기’를 론칭한 이후 기존 보다 7배 이상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제주는 한라산 국립공원, 천지연 폭포, 민속촌박물관, 중문관광단지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섬 전체가 천혜의 관광지인만큼 주요 관광지 정보를 미리 살펴보고 주로 방문할 관광지 주변의 숙소를 정하는 것이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기 용이하다.





    강원도는 목장, 워터파크,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인기 휴가지다. 설악산국립공원, 오대산국립공원 등에서는 한여름에도 시린 폭포수와 계곡바람을 맞을 수 있고 동해안을 따라 수십개의 해수욕장도 이어져 있다. 평창, 횡성 일대에서는 블루캐니언, 파크아일랜드 등 워터파크도 즐길 수 있고 대관령 양떼목장, 아기동물농장, 한국 앵무새 학교, 봉평 허브나라 등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광지가 많아 긴 일정에도 지루할 틈이 없고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전라도 지역에서는 여수가 인기다. 세계적인 미항으로 꼽히는 여수는 지난 해 여수 엑스포 개최로 숙박 인프라가 다양해져 쾌적한 휴가를 보내기에 더욱 적격이다. 야경이 아름다운 돌산대교와 돌산공원, 여수항, 일출이 장관인 항일암, 오동도, 여수 해양 레일바이크, 아쿠아플라넷 등 보고 즐길 거리가 다양하며 순천, 남해, 통영 등 인근 지역에도 관광명소가 풍성하다.



    ▶해외에 가지 않고도 이국적인 느낌의 여행지



    굳이 비싼 국제선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국내에도 외국의 어느 곳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의 여행지들이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슬로시티 섬 ‘신안 증도’의 숨은 비경 `우전해수욕장`은 곱고 깨끗한 모래, 갈대로 만든 비치파라솔과 썬베드가 동남아의 어느 한적한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증도에 간 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에서 직접 소금을 만드는 체험도 해 볼 수 있고, 증도의 명물 짱뚱어 다리에서는 짱뚱어가 튀어오르고 농게들이 손짓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메이플비치 골프앤리조트`는 동남아 고급 리조트에 온 듯 이국적이면서도 모던한 분위기의 가족단위 리조트다. 동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위치해 전 객실에서 동해안의 오션뷰를 즐길 수 있으며 뒤로는 대관령 산자락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다. 리조트 주변에 번잡한 관광지 대신 조용한 도로와 하늘과 바다 뿐이라 동해 바다와 내리쬐는 햇살을 받으며 조용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다.



    이국적인 풍경이라면 경남 거제시에 있는 `외도`도 빼놓을 수 없다. 한류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 촬영지였던 외도는 아열대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남국의 분위기가 가득하다. 비너스 가든, 조각공원, 천국의 계단을 따라 산책하기 좋고 해금강의 기암괴석과 십자동굴은 유람선을 타고 둘러볼 수 있다. 외도 주변에는 CF 촬영지로 유명한 소매물도, 1박 2일의 명소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 아름다운 비경이 가득하다. 백사장 대신 동글동글한 검은 조약돌로 해변이 이루어진 거제 `몽돌해수욕장`은 산토리니섬의 black beach인 까마리 비치와 닮은 모습이다.



    몰디브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이미지가 넓게 펼쳐진 에매랄드 빛 라군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 바로 `우도`에 있는 `하고수동해수욕장`. 우도에는 네 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하얀 백사장이 가장 빛나고 맑은 물을 자랑하는 하고수동해수욕장은 제주도 전체를 통틀어서도 가장 예쁜 해변으로 꼽힐 정도다. 부드러운 하얀 백사장, 완만한 수심, 피서철에도 붐비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좋다.





    필리핀의 산악지대와 독일의 알프스 마을을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을까? 멀리 필리핀과 독일 대신 우리나라 남해군으로 가면 된다. 필리핀 북부 산악지대의 바나우에(Banaue)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계단식 논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경상남도 남해군 `가천 다랭이마을`도 이에 못지 않은 경관을 자랑한다. 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계단, 680여 개의 논이 바다까지 흘러내리며 선조들이 일군 자연유산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3평짜리 작은 논부터 크기가 다양해 아직도 소와 쟁기로 농사를 지어야 하는 곳이 많을 정도다.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에서는 유럽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독일마을`은 60년대에 간호사와 광부로 독일에 갔던 한국인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만든 이국적인 마을로 붉은 지붕과 하얀벽의 독일 전통 양식 주택 사이를 걷노라면 알프스의 작은 마을에 와 있는 듯하다. `원예예술촌`은 스파정원, 토리어리 정원, 조각정원, 풍차정원, 채소정원 등 21개소의 주택과 개인정원을 나라별 이미지로 조성한 마을이다.





    인터파크투어 국내사업본부 이기황 본부장은 “고객들의 니즈가 있는 국내 인기지역 위주로 발빠른 특가객실 확보와 단독 특전혜택 제공,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지속적 진행해 왔다”며 “최근 모바일 여행 예약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트랜드에 발 맞추어, 모바일 전용특가 및 모바일 추가할인 혜택을 늘려 모바일 숙박 예약이 전년대비 약 6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현주기자 ch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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