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후 공급부족현상에 따른 채움 현상으로 하반기 분양시장 순조로울 듯



떴다방 단속이라는 규제책까지 나올 정도로 과열된 대구 아파트분양시장의 상반기 공급실적은 4,669세대로 2012년 상반기 3,505세대 대비 1,100세대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총 공급물량 9,295세대의 50%를 공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통계로 보면 최근 대구의 아파트 분양 열기가 단순히 떴다방의 농간이나 투기 열기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며, 근원적으로 오랜 공급 부족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



분양광고전문대행사 (주)애드메이저에서 발간한 ‘2013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동향보고서’에 의하면 대구시 아파트 분양은 2005년 25,000가구를 정점으로 2007년까지 3년간 평균 19,000세대로 지나친 공급 과잉 속에 금융 위기까지 맞으면서 크게 위축되었고 대량의 미분양 사태를 빚었다.



당시 공급된 40평형대 이상의 대형 평형대는 지금까지도 준공 후 미분양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후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평균 4,000세대 이하로 공급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의 과잉공급 때에도 대부분이 대형평형 중심이라 중소형 단지는 6년 이상 제대로 공급되지 못한 상황이다. 2011년 처음으로 10,000가구가 넘는 공급 실적을 보이면서 대구 아파트 분양 시장이 다소 활기를 되찾고 있다.



2013년 상반기 대구 지역에는 범어이편한세상 842세대, 동화아이위시 839세대, 혁신도시 서한이다음 1차 479세대, 수성 롯데캐슬 795세대, 시지한신 휴플러스 510세대, 북죽곡 한라비발디 1,204세대 등 4,669세대를 신규 분양했다. 6개 단지중 4개 단지가 계약 기간 내 100%분양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과열시장이라진압이라는 명분으로 대구시가 떴다방 단속에 들어간 가운데 하반기 분양이 시작됐다.



7월, 떴다방 단속이 진행되는 가운데 청약접수에 들어간 LH대현3지구는 임대 39㎡ 11세대를 제외한 전평형을 1순위에 접수를 마감하면서 하반기 대구분양시장에 청신호를 울렸다. 6월 지구주민 공급을 시작으로 7월초 일반공급을 시행한 LH대현3지구가 총 1,106세대중 지구주민과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일반 1순위 공공 분양에서 최고 9.3;1의 청약률을 보이며 전평형 1순위 마감했고, 공공임대 일반 1순위분 278세대중 51㎡는 1순위마감, 39㎡는 3순위에서 10.4;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같은 날 경산지역에 공개한 경산 코아루도 전용84㎡ 387세대 분양에서 최고 15.6;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3순위 마감했다.



장마와 폭염, 떴다방 단속 속에 진행된 이들 분양에서 대구분양시장의 활성화가 단순한 떴다방전략이 아니며 공급 부족으로 인한 채움 현상임을 입증하고 있으며, 동시에 상반기 분양 열기가 하반기로 이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입주물량은 약 8,700여 세대가 예정되어 있다. 2010년 이후 입주물량이 줄어들면서 매매가, 전세가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여 신규 분양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주)서한은 대구 하반기 민영 첫 분양으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2차 전용 64㎡, 69㎡, 74㎡, 84㎡ 429세대를 근일 공개할 예정이다. (주)서한 김민석 이사는 “혁신도시 서한이다음은 공영택지분양으로 1년 전매제한이 있어 1차분 분양 때에도

타 단지에 비해 실수요자비율이 높았다.”며 “ 긴가민가하며 동료들의 1차 청약과 계약을 지켜보던 입주기관 임직원들의 문의도 부쩍 늘었고, 스마트스쿨의 혁신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군수요자들도 많아 투자자와 관계없이 대구혁신도시 비전과 풍요로운 미래생활을 꿈꾸는 실수요자들로도 분양 열기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동산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혼인건수와 노후주택 교체수요 등을 바탕으로한 적정 공급량은 1년에 1만2천~1만3천 가구정도로 파악되는데, 지난 5년간 공급세대수를 보면 당분간 공급부족 현상은 계속될 것이며 분양열기 또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반기 분양시장의 긍정적 전망은 지역 내에 유례없던 신도시 조성사업이 그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공공기관이전이 시작된 대구혁신도시를 비롯해 첨단의료복합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금호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산업체 및 공공기업, 국책연구소 등의 대구유입이 대거 이루어지고 있고, 이와 동반된 인구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으로 당분간 대구지역 전세 및 매매가격 상승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년동안 대구지역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다는 김씨는 “대구에 이만한 산업단지 및 신도시가 동시다발로 조성되기는 처음”이라며 “대구 부동산시장은 전국적인 주택경기와 관계없이 앞으로 수년간 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주)서한의 분양팀은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 2차는 1차보다 중심상가와 진입로 쪽으로 더 가까우며 80% 이상이 정남향으로 배치되었고, 신지 호수를 바로 옆에 누리며 더 쾌적하고 더 빠른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말하고 “남향위주로 설계된 단지 내에 중앙광장과 그린놀이터, 헬스공간, 커뮤니티가든 등 다양한 힐링공간이 설계되어 지금까지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도심힐링단지로 수도권 공해에 시달린 입주기관 임직원들이 매우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까지 94%의 공사 진행률을 보인 대구혁신도시는 지난해 말 중앙신체검사소가 이전한데 이어 총 11개 이전기관 중 2개 기관이 올해 안에 입주하며, 나머지 기업들도 2014년까지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로 들어가는 4개의 진입로 공사도 착착 진행 중이며, 대구교육의 혁신을 가져올 스마트스쿨도 2014년 하반기 개교할 예정이고, 관리비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지역난방을 공급할 열병합발전사업도 2014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서한의 조종수 대표이사는 “꼭 혁신도시에 살아야하는 입주기관 임직원들과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혁신도시의 완성을 확인하며 풍요로움과 프리미엄을 직접 누릴 실수요자들이 이 기회를 확보하기를 바란다.”며 “2차 서한이다음에 더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서한이다음 2차의 분양결과는 투자자의 거품이 빠지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성된 대구분양시장에서도 성공분양이 계속될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중요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여, 전문가들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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