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도업체수가 역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19일 6월중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발표하고 지난달 법인과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부도업체수가 58개로 전달 71개보다 크게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90년 통계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부도업체수는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각각 1곳씩 늘어난 반면 서비스업이 10곳, 농립어업과 광업, 전기·가스·수도업 등 기타업종에서 5곳이 각각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서비스업과 기타업종의 부도업체 감소 원인을 아직까지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며 "다만 올해 중소기업과 관련해 정부와 금융권의 자금지원 노력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서비스업은 지역별로 서울과 지방에서 각각 5곳씩 부도업체가 줄어 특정 지역의 특수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도업체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 역시 163.9배로 지난 98년 1월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신설법인수는 전달보다 423곳 감소했는데 이는 5월 영업일수가 21일, 6월 영업일수가 19일로 6월이 5월보다 영업일수가 적었던 요인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6월중 전국 어음부도율은 0.08%로 전달 0.12%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쌍용건설 등 발행어음이 큰 규모의 건설업체들이 상황이 다소 개선되기 시작한데 따른 것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00년 이후 어음사용이 갈수록 줄고 있어 어음부도율 역시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고 분석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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