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운전, 안전을 위한 체크 리스트
[김지일 기자] 장마 소식과 함께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해 7월 말에 끝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농가에서는 연일 쏟아지는 비로 인해 발생한 농작물 및 시설 피해가 발생. 이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빗길 안전운전에 대한 궁금증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1년 중 유난히 비 소식이 잦은 여름철 미끄러운 빗길운전은 사고위험이 높다. 따라서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려면 철저한 차량점검과 안전운전을 통해 앞서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올 여름 가족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줄 ‘빗길운전 안전수칙’ 및 ‘차량 점검 항목’에 대해 알아본다.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한 체크 리스트

날씨 정보 확인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장마로 인해 휴가가 맞물린 사람들이 많다. 만일 장거리 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 목적지 및 경유지의 기상상태를 미리 확인하는 센스는 필수적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 운행 중에는 수시로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차량고장 및 교통사고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비상용 휴대장비(삼각대, 신호봉, 손전등)를 미리 챙겨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차량 상태 점검

비가 오는 도로는 노면과 타이어 사이에 수막이 생겨 평소보다 길이 미끄럽다. 때문에 급제동 할 경우 차량이 멈추지 않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타이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빗길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 상태 및 전조등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반적으로 와이퍼의 수명은 6개월~1년 정도로 장마철이면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제때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여름철 곰팡이 및 습기가 맺히기 쉬운 에어컨 필터를 사전에 점검해 실내 공기 정화 및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 습기 제거

장마철 운전자들이 겪는 어려움 중에는 습한 날씨로 인해 발생하는 차 안 김서림 현상과 눅눅하고 불쾌한 운전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차량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발생하는 내부 유리의 김서림 현상은 빗길 시야확보를 저해하는 주된 원인.

이에 최근에는 유리에 뿌리거나 닦으면 김서림이 예방되는 차량용품이 출시되어 실용적이다. 또한 습하고 눅눅한 차 안 환경은 신문지를 바닥에 깔아주면 물기와 냄새, 곰팡이 등을 해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빗길 운전을 돕는 차량용품 구비

최근에는 빗길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는 다양한 기능성 차량용품이 출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 서 언급한 ‘김서림 방지제’는 기본. 이 밖에도 ‘발수 코팅제’는 외부 앞유리에 닿는 빗물을 튕겨내 줘 와이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빗물의 시야가림 현상을 보다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 발수코팅제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비오는 날 사용하는 것은 금물. 이는 화창한 날 앞 유리를 깨끗하게 닦은 후 코팅제를 분사한 후 꼼꼼히 문질러 주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코리아드라이브 김동근 대표는 “빗길 운전은 평소보다 길이 험하고 미끄러워 조금만 방심해도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 순간의 실수로 발생한 사고는 운전자와 운전자 가족들에게 큰 불행이다. 따라서 빗길 운전 중에는 평소보다 차량 속도를 20% 정도 줄이는 것이 좋으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부히 확보하는 것이 안전하다. 더불어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정도 높여주면 수막현상에 의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코리아드라이브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대리운전 서비스 브랜드 ‘1577-577 대리운전’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서울 소재 주요 경찰서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 선진도로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 2013년 나에게 맞는 중고차 판매 방법은?
▶ 삼성전자 ‘아티브 스마트 PC’ LTE 모델 출시
▶ 결혼 늦추는 이유, 사랑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없어?
▶ 직장에서 화내는 이유 1위, 스트레스 부르는 ‘이것’

▶ 2030 시티족 생활가전 트렌드 “스마트한 것이 필요해”